서울시,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수정가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0:00:14
  • -
  • +
  • 인쇄
▲ 위치도(중구 봉래동1가 82번지 일대)

[뉴스스텝] 서울시는 2024년 12월 18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중구 봉래동1가 82번지 일대'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 인근으로,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 1,260%, 30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역 주변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포함해 서소문, 서울역-서대문 1·2구역, 양동 등에서 다수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봉래 구역까지 정비사업 대열에 합류하면 전반적으로 상권이 침체됐던 서울역 일대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개방형녹지 도입, 건축물 내 벤처기업 집적시설 및 생활체육시설 설치, 도로 확폭을 통한 주변 교통·보행환경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공공공지를 조성해 개방형녹지와 연계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중구에 새로운 모델의 공공-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체육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직장인과 인근 거주민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고자 한다. 민간은 실내 체육시설 공간 제공 및 시설(장비 포함) 유지관리 등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공공은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생활체육시설(지하 1층)은 피클볼, 탁구 등의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련장 등으로 조성되며, 중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던 대상지에 대규모 업무공간과 양질의 편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도심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번 계획안 결정이 서울 대개조의 시작이자 도심권 마이스 선도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서울역 일대의 대대적 공간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포시, 노인의 날 기념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개최

[뉴스스텝] 군포시는 10월 22일 늘푸른노인복지관에서 ‘10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40여 명이 참석해 생활 속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이날 하은호 시장은 “어르신들께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며 “기억에 남는 책에서 어느 유명한 대학 교수님이 90세 어르신이 되어서도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배우는 삶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방문건강관리 어르신 대상 '햇볕쬐기 나들이' 운영

[뉴스스텝]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10월 22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방문건강관리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햇볕쬐기 나들이’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햇볕쬐기 나들이’ 프로그램은 야외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노쇠예방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지역 내 걷기 좋은 명소를 찾아 산책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실시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송정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운동관리사가 함께하여 어르

강원 방문의 해, 11~12월 '특별 추천 여행지'로 강릉 추가 선정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11월부터 12월까지 ‘특별 추천 여행지’로 강릉시를 추가 선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9월 강릉 지역이 겪었던 가뭄 피해로 인한 관광 침체에 대응하고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별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강릉의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