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의회 기자간담회,“일 잘하는 청렴 의회 될 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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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자간담회 통해 제9대 후반기 의정 방향과 사업계획 밝혀
▲ 동래구의회는 29일 본회의장에서 제9대 후반기 개원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뉴스스텝] 부산 동래구의회는 29일, 제9대 후반기 의정 방향과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7월 개원한 제9대 후반기 동래구의회는 지난 2년간 쌓아온 ‘연구하는 의원, 일하는 의회’라는 평가를 동래구의회 전통으로 공고히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일 잘하는 청렴 의회’ 전통 확립을 목표로 ▲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질적 성장으로 정책 의회 구현 ▲ 견제와 협치를 균형 있게 성숙한 의회 운영, ▲ 문턱 낮은 친근한 의회로 소통 의정 실현 ▲ 전문적 의정활동 지원으로 선진 의회 구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질적 성장으로 ‘정책 의회’ 구현

제9대 동래구의회는 전국 최초 조례 3건, 전국 기초의회 최초 2건, 부산시 최초 4건, 부산 지역 기초의회 최초 3건 등 전반기 2년간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의원발의 조례들을 쏟아냈다.

의원발의 조례안 88건 등 총 283개의 안건을 처리하며, 민의를 발 빠르게 반영하는 정책 의회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3차례 진행된 구정 질문, 42건에 달하는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구정의 올바른 방향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후반기에는 이러한 성과를 확산함과 동시에,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으로 정책 의회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사 중복 조례 제정을 방지하고 좋은 조례 만들기 추진, 조례 및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활동 강화, 제안 사항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고 질적으로 우수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동래구의회는 오는 하반기 ‘의원 연구단체 성과발표 및 의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9대 동래구의회는 지난 2년간 총 5개의 연구단체가 활동하며 다양한 조례와 정책을 개발해왔다.

세미나를 통해 이들 연구단체의 성과를 소개하고,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입법 및 정책 활용을 촉진, 정책 의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견제와 협치를 균형 있게 ‘성숙한 의회’ 운영

제9대 동래구의회는 그동안 예산안 심의, 결산 검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래구 정책 사업에 대한 단순 지적에 머물지 않고, 대안을 제시해왔다.

주요 현안들에 대해 절차적 문제가 있거나 공론화가 필요한 의제들은 과감하게 제동을 걸어 숙의 과정을 통해 보완되도록 했으며, 행정서비스 및 지역 발전 모범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집행기관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가 전파될 수 있도록 했다.

후반기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의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협치를 균형 있게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의원, 집행부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어 지역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한다.

문턱 낮은 친근한 의회로 ‘소통 의정’ 실현

‘전화주시면 달려갑니다’ 캠페인 진행, 전국 최초 본회의장 개방 등 제9대 동래구의회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의원 연락처를 공개하고, 각 위원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주민과 직접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현장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재난 대비 구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도 앞장서는 의원 문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전 위험 시설 등 주민 제보를 의원들이 직접 받고, 재난 대비 비상 체계를 가동해 현장 상황을 점검할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수시로 현장을 누비며 위험 시설을 선제적으로 관리·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전문적 의정 활동 지원으로 선진 의회 구현

제9대 동래구의회는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의원과 의회 사무 조직 역량을 강화하며 혁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후반기에는 이러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전문적 의정 활동 지원으로 보다 선진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청사 준공 입주 시 의정자료실 내 원문 디지털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효율적인 자료 관리 및 제공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한 인사 독립 후 사무처 조직의 합리적 운영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의정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한다.

아울러 민주적으로 의회를 운영해 전국 지방의회 표준이 되는 모범적 의회로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탁영일 의장은 “정치 불신의 시대, 동래구의회만큼은 믿음직한 청렴의회라는 평가를 굳건히 이어가겠다.”며 “제9대 동래구의회는 후반기에도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며 지역 발전을 위해 늘 앞서 연구하는 의회, 치우침 없이 똑 부러지게 할 일 다하는 의회,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믿음직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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