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충남기계공고 김현오 프로 데뷔전서 최연소 득점 기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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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역사 새로 쓰다
▲ 김현오 하나시티즌 선수(하나시티즌 제공)

[뉴스스텝] 대전시교육청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김현오 선수가 프로축구 K리그1 데뷔전에서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오 선수는 지난 5월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1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골은 김현오 선수가 만 17세 7개월 21일의 나이로 기록한 대전하나시티즌 최연소 득점으로,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었다.

김현오 선수는 경기 후 “어릴 적 볼보이로 꿈을 키운 이 경기장에서 이렇게 첫 골을 넣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대전하나시티즌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오 선수는 대전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거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축구부에서 기량을 다져왔으며, 그동안 뛰어난 실력과 성실한 자세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 데뷔골은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이례적인 성과이며, 향후 축구계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김현오 선수의 프로 데뷔골과 최연소 득점 기록은 대전 지역 학생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학교 체육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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