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축산물 안전 강화 ‘앞장’…농가 위한 HACCP 교육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09: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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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 축산물 안전 강화 ‘앞장’

[뉴스스텝] 정읍시가 지역 축산농가들의 식품 안전 관리 역량 강화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하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 7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단법인 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 주관으로 축산농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농업인과정 교육’이 열렸다.

HACCP 제도는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인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이러한 요인들의 발생 여건을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HACCP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관리인증농장이나 작업장 등 HACCP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최소 4시간 이상의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축산물 영업자 교육에 이어 이번에도 지역 내 축산농가들이 원활하게 HACCP 인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교육에서는 축산물혁신경영교육원 김병훈 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축산물안전정책 및 HACCP 고시해설’, ‘가축사육농장 HACCP 평가 기준 해설’ 등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참석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HACCP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연합은 물론 국제기구(Codex, WHO, FAO) 등에서도 모든 식품에 HACCP을 적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업 종사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안전한 정읍 축산물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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