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휠체어 타는 기부천사’ 이병길 씨, 화촌면 릴레이 후원 308번째 주자로 동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0:00:18
  • -
  • +
  • 인쇄
▲ 이병길 씨, 화촌면 릴레이 후원 308번째 주자로 동참

[뉴스스텝] 화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후원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화촌면 릴레이 후원'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이어지고 있다.

‘휠체어 타는 기부천사’로 알려진 이병길 씨는 2월 25일 화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308번째 후원자로 참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이병길 씨의 아홉 번째 후원으로, 매년 이어온 변함없는 선행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병길 씨는 희귀 질환인 혈우병 A와 장애로 인해 휠체어를 이용하면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희망을 전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다년간 취약계층을 위해 쌀, 생필품, 성금 등을 기부하여 지역 복지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후원금은 화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가구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임․강은수 공동위원장은 “10년 동안 한결같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온 이병길 씨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의 선행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병길 씨는 “나눔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뜻을 밝혔다.

이날 기부는 화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이병길 씨의 나눔에 감사를 전했다.

홍천군에서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는 ‘휠체어 타는 기부천사’ 이병길 씨의 따뜻한 행보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주군, 2025 생활옹기 아카데미 수강생 작품전시 개최

[뉴스스텝] 울산 울주군이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2025 생활옹기 아카데미 수강생 작품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생활옹기 아카데미는 옹기마을 장인과 함께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이번 전시는 울주군의 대표 지역문화자원인 ‘옹기’를 일상의 배움으로 확장하고, 학습자가 직접 만든 작품을 울주군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강생들은 전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 서북부 미래를 여는 든든한 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9일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며, 지역이 교통과 경제 관문으로 거듭나길 기원했다.이날 준공식은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주요내빈 축사, 시민 인터뷰 영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본 행사를 마친 뒤에는 터미널 내부 순시로 이어졌다.조원휘 의장은 “유성복합터미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 청산면 농촌기본소득 ‘지급 공백’ 해결 이끌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는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연천군 청산면 농촌기본소득 지급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안을 지난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이번 예산 반영은 2026년도 본예산 및 수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과정에서 정부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으로 국비 교부가 1~3개월가량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되면서 논의가 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