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167개 시군별 밭가뭄 정보, 매일 확인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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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논 가뭄’, 기상청 ‘기상 가뭄’ 정보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 밭가뭄 관리 시스템 활용 방법

[뉴스스텝]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이 작물을 재배할 때 물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밭가뭄 관리 시스템(drought.wedb.kr)을 통해 167개 시군별 밭가뭄 정보를 매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밭가뭄 관리 시스템은 농업적 가뭄과 기상학적 가뭄 정보를 종합해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반 체제(플랫폼)이다.

농촌진흥청은 주 1회 제공하던 밭가뭄 현황을 2월 말부터 매일 확인할 수 있게 밭가뭄 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기존에 기관별 정보와 정보 제공 시점이 달랐던 것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같은 시점의 밭가뭄 정보(농촌진흥청), 논가뭄 정보(한국농어촌공사), 기상가뭄 정보(기상청)를 이 시스템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밭가뭄은 토양유효수분율, 논가뭄은 저수율, 기상가뭄은 1개월 단위의 표준강수지수(SPI1)와 표준강수증발산지수(SPEI1)를 기준으로 정한다.

밭가뭄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가뭄 단계가 궁금한 날짜를 선택하면 밭가뭄, 논가뭄, 기상가뭄 현황을 한 번에 알 수 있다. 또한, 기관별 가뭄 정보시스템과 연결해 가뭄 정보와 관련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밭가뭄 관리 시스템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가뭄 현황 지도(그림 파일)와 가뭄 단계 또는 관련 인자 정보(엑셀 파일)를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현병근 과장은 “밭가뭄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지역별 가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농업인의 영농 활동과 지방자체단체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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