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 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10:15:16
  • -
  • +
  • 인쇄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8월 1일~25일까지
▲ 하동군,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 열린다

[뉴스스텝] 오는 8월 1일부터 25일까지(월요일 휴관) 하동군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2024년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리산 자락의 하동에서 열리는 만큼, ‘산’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담아낸 작품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리산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과 연계하여 지리산의 역사와 그 시대의 삶을 돌아보고, 산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를 통해 지리산의 의미를 새롭게 반추하고자 한다.

전시회에는 도립미술관 소장품인 회화 19점과 영상 1점이 전시된다.

산속에 또 다른 산을 그려 만물에 대해 크고 따뜻한 시선을 담아낸 이희중(1956~), 국토의 역사·인문지리·인물·풍속 등을 판화로 담아내는 김억(1956~), 시대적 고뇌와 아픔을 체화하여 흑색 시대를 선보이는 최영림(1916부터 1985) 등 산과 시대의 정서를 이야기하는 작가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자 한다.

하동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하동의 자연과 문화를 토속적으로 표현하는 박현효 작가의 ‘청암 회신(1998)’, ‘기억(2019)’, ‘돌아가는 땅(1997)’ 작품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 지리산을 품은 하동에서 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각종 전시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