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역 서울시의원, 푸른도시여가국의 무분별한 예산 변경에 대한 문제 제기와 투명성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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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업의 예산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편성하고 집행할 것을 당부
▲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제324회 정례회 6월 17일 환경수자원위원회의 푸른도시여가국 결산보고에서 무분별한 예산변경 및 집행과 관련된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다.

푸른도시여가국은 작년 동대문 동물복지지원센터의 예산을 2차례 변경했는데, 먼저 5백만원의 시설비를 감액하여 감리비로 집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다시 시설비가 부족하여 2천2백만원 증액하여 집행했다. 2천2백만원 증액분은 자산 및 물품취득비를 변경하여 확보한 것으로 남궁역 의원은 예산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이렇게 증액된 시설비 2천2백만원은 ‘반려동물 사체처리 방식 개선을 위한 동물 화장장 조성 검토 기술용역비’로 집행됐으며, 동물 화장장은 동대문복지지원센터 운영과는 직접적으로 무관한 사업이므로 남궁역 의원은 예산집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연천에 계획중인 반려견 테마파크 및 추모관 건립사업에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동대문 동물복지지원센터에 사무관리비를 포괄적인 동물복지 지원시설의 일환으로 보고 기술 용역비로 사용하게 됐다고 답변했으며, 앞으로는 사업 항목에 정확하게 맞도록 예산을 편성해서 집행하겠다고 답변했다.

남궁역 의원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니까 사업명은 바뀌고, 예산은 제대로 편성이 안 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아무리 사업이 급하다고 해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한 예산집행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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