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전라남도, 지방기록관리 공동 학술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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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남·경남·경북 등 지자체 운영경험 공유 및 협력방안 논의
▲ 2025 기록관리 학술교류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기록원과 전라남도는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서울기록원 컨퍼런스룸에서 ‘지방기록관리,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공동 학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간 연대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록관리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광역지자체 중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운영 중인 곳은 서울기록원(2019년 개원)과 경남기록원(2018년 개원) 두 곳뿐이며. 전라남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기관 설치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건립 시기, 운영 방식, 제도적 기반의 차이로 인해 기관 간 협력과 정보 교류는 활발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서울기록원과 전라남도는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방기록물관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자 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운영 경험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총 4개의 발표로 구성된다.

김은아(서울기록원 기록연구사)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을 위한 실무적 제언’, 오현진(경상남도기록원 기록연구사)의 ‘경남기록원, 그리고 지방기록물관리제도’, 권창호(경상북도청 기록연구사)의 ‘경북기록원 건립과 향후 운영’, 김두힘(전라남도청 기록연구사)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의 지향’ 이다.

2부에서는 발표자와 참가자 간 자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지방기록물관리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기록원과 전라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방정부 간 기록관리 분야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기록물관리의 발전 및 시민기록문화의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학술행사 참가를 원하는 시민과 관계자는 서울기록원 또는 전라남도청 누리집을 통해 4월 16일까지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고경희 서울기록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간 연대를 강화하고, 각 기관이 축적해 온 운영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기록의 가치를 주도적으로 확산하고, 정책과 제도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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