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 게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2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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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끝에 되찾은 빛, 끝까지 이어갑니다.”
▲ 2024년 광복절 서울꿈새김판 이미지

[뉴스스텝] 서울시는 8월 12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꿈새김판을 새 단장 후 공개했다. 이번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의 문구는 광복의 의미를 강조한 ‘희생 끝에 되찾은 빛, 끝까지 이어갑니다’ 이다.

꿈새김판에는 어두운 밤하늘에 빛으로 수놓는 큰 별과 같이 크고 밝은 빛으로 광복절의 날짜인 8.15가 환하게 새겨져 있어,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35년의 어둠을 이겨내고 우리의 주권과 국토를 되찾은 찬란한 광복의 기쁨과 영광을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꿈새김판을 제작했다.
또한, 밤하늘의 작은 별들은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상징하며 아래의 여명은 우리나라에 새벽이 밝아옴을 표현함으로써,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를 태워 빛이 된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광복의 기쁨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 너의 미래를 위해서 였다’를 주제로 8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틀간 독립운동가들의 고뇌와 염원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독립,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는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열들에게 ‘당신의 희생이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희생이었는가’라고 묻는다면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라고 답했으리라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고난과 역경을 모두 감내했던 독립투사들의 불굴의 의지를 미래 세대로 이어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해 광복절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어 도심 곳곳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역동적인 무대로 독립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떠올리게 하는 '815 서울 마이 소울'(8월 14일 19:00, 광화문광장)로 광복절 전야를 밝히고, 독립운동가 후손 및 시민 500여명과 함께 만드는 '제79주년 광복절 타종식'(8월 15일 11:30, 보신각)으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금 돌아본다. '서울시향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8월 15일 19:30, DDP 아트홀 1관)은 선조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받아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일깨우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꿈새김판을 통해 광복의 기쁨과 감사함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마음들이 모여 숭고한 희생 끝에 되찾은 소중한 광복의 빛이 끝까지 지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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