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한라이프와 손잡고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1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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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열악한 센터 선정해 단열, 벽지‧창틀, 냉방용품‧학습기자재 등 지원
▲ 아동복지시설 돌봄 환경 개성 사업 후원금 전달식(왼쪽부터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뉴스스텝]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신한라이프(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교육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에 대한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특히, 저소득 가구 아동 돌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돌봄뿐 아니라 방과 후와 방학 중 교육 프로그램과 건전한 놀이‧오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호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 신한라이프(주)로부터 1억 원을 기부 받아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 9곳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학습 기자재도 마련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올해에도 신한라이프㈜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아 지역 내 방과후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중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센터를 대상으로 시설 에너지효율 개선 및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공간 조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지역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심사를 통해 9개소를 선정한 후 ①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단열 벽지·창틀 시공과 LED 조명 설치 ②에너지 고효율 제품 지원 ③돌봄과 교육을 위한 학습 기자재(책상, 옷장 등) 지원 등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오는 5~6월 중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2일 16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김태균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이영종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전달식을 가졌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는 “저출생 위기 극복과 돌봄·부담 해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로서, 이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런 의미 있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주시는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민·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여 더 많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신한라이프㈜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우리 아이들이 수준 높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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