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 거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0:10:34
  • -
  • +
  • 인쇄
106년 전 3.1운동의 숭고한 애국정신 기려
▲ 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 거행

[뉴스스텝] 파주시는 광복회 파주시지회와 함께 27일 광탄면 발랑리 소재 파주독립광탄공원에서 ‘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광탄면 발랑리는 파주지역 3.1만세운동의 발상지로, 1919년 3월 27일 광탄면 주민 수백 명이 광탄면사무소 앞에서 시작한 만세시위가 다음날 봉일천 시장에 3천 명이 넘는 대규모 3.1만세 행진으로 이어지며 파주 항일독립항쟁의 도화선 역할을 한 바 있다.

시는 106년 전 광탄면 지역의 대규모 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고, 파주 출신 독립유공 선열들의 우국충정 정신을 기리기 위해 ‘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를 마련했다.

이날 추모제는 천창암 광복회 파주시지회장과 파주시 독립유공자들을 비롯하여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파주시 국회의원, 파주시의회 부의장,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헌시 낭송, 독립군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천창암 광복회 파주시지회장은 “항일독립항쟁은 우리 민족의 영웅들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싸움으로서 자유와 독립을 지킨 고귀한 투쟁이었다”라면서 “우리 후손들이 애국선열들의 정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올바르게 전하여야 한다”라며 항일애국선열을 추모했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일제의 침탈과 만행에 맞서 목숨을 걸고 투쟁을 전개한 선열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우리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라면서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