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양동, 온 마을이 함께 돌보는 '온정돌봄 케어링' 서비스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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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녹양동, 온 마을이 함께 돌보는 '온정돌봄 케어링' 서비스 실시

[뉴스스텝] 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는 복합적 위기상황에 놓인 고난도 복지 위기가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온정돌봄 케어링’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온정돌봄 케어링은 각 분야별 기관 관계자 및 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해 대상자에게 특화‧연결,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적장애와 정신질환을 가진 이번 대상자는 목욕을 거부해 위생 관리가 어려웠으며, 진료를 거부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이에 녹양동 보건복지팀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 공공‧민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문제 해결에 나섰다.

먼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월 31일 ‘온정돌봄 서포터즈’ 협력기관인 성원크린과 무료 청소를 지원한 뒤 지속적인 소독‧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낡은 벽지 및 장판 교체를 위해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에 집수리 사업을 신청했다.

2월 7일에는 녹양동 자율방범대 및 녹양지구대와 협력해 병원 진료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대상자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료를 받도록 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수행하는 ‘일촌맺기’를 통해 위기상황을 수시로 살피고,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지원을 위해 녹양종합사회복지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상자의 일촌맺기 수행자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춘섭(의정부 밀알복지재단 대표이사) 위원은 “온 마을이 합심해 고난도 복지 위기가구를 도와 뜻깊다. 대상자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광규 동장은 “민관협력으로 고난도 복지위기 대상자를 위한 지속적인 복지 지원에 힘써주신 자율방범대, 녹양지구대, 성원크린, 녹양종합사회복지관 등 기관 관계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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