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석 전남도의원, 전라남도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4 10:15:29
  • -
  • +
  • 인쇄
도민을 위한 객관적․합리적 예산편성 및 추계 필요
▲ 임형석 도의원은 지난 23일 자치행정국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취득세 과다 추계 등을 지적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1)이 지난 11월 23일 2024년 자치행정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취득세를 과다 추계한 것에 대해 정밀한 세입여건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의 ‘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에는 국내 부동산 거래 정체와 지방 소득세, 지방소비세 등의 저조로 지방세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전라남도의 2024년도 지방재정운용 여건은 부동산 경기회복으로 인한 취득세의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과 지방소비세의 조심스러운 증가를 예측하며 행정안전부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임형석 의원은 이러한 사실에 의아해하며 “현재 부동산 시장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전라남도의 경우 9월 기준 미분양 주택이 3,600세대로 적지 않은데 취득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어떻게 전망하고 지방세를 추계한 것인지”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박현식 자치행정국장은 “2024년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신규 공동주택이 다수 있어 취득세를 다소 공격적으로 편성한 것”이라고 답했다.

임 의원은 “물량이 많다고 하여 거래가 많은 것은 아니지 않냐”며 “국내외 정세와 정밀한 세입 여건 등을 파악하여 좀 더 보수적인 추계가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임형석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각종 예산의 집행율 등을 점검하며 전라남도의 건전재정을 위해 고분군투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KBO Fall 리그) 국제야구대회 19일간 울산에서 대폭 확대된 규모로 개최

[뉴스스텝] ‘2025 울산-한국야구위원회 가을대전(KBO Fall 리그)’이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19일간 울산 문수야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울산시와 케이비오(KBO)가 체결한 ‘야구 거점도시 육성 및 공동협력 증진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문수야구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야구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

삼척 도계 '작은미술관 앤드', 개관전 '입구 : 기억의 막(幕)' 개최

[뉴스스텝] 삼척시와 삼척관광문화재단은 도계읍 삭도마을 내 트릭아트관을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조성한 ‘작은미술관 앤드(END)’의 첫 전시로 '입구 : 기억의 막(幕)'을 10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산업화 시대의 상징이었던 도계 석탄산업의 기억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사라져 가는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대미술로 풀어내는 전시로 마련됐다.‘묻혀 있었던 시간이 오늘에

속초국민체육센터, 시민 건강증진·생활체육 활성화 큰 기여

[뉴스스텝] 개관 11년째인 속초국민체육센터가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속초시에 따르면 개관 이후 지난달 말까지 집계된 국민체육센터 누적 이용객은 177만 1천151명으로, 올해 들어서만도 19만 9천3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내 최상의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과 함께 장애인 수영강습, 방학 기간 어린이 생존수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