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10:15:27
  • -
  • +
  • 인쇄
지방소멸대응기금 균등 배분하고, 컨설팅 강화해야
▲ 인구감소지역 정책간담회

[뉴스스텝]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간담회’에서 현재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을 제안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는 △교육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5곳과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이 참석해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군수는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지급 방법 개선되어야 한다”며 “기금을 현재 투자계획 평가에 의한 차등 배분 방식이 아닌 컨설팅을 통한 균등 배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균등 배분하지만, 기금으로 추진한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정 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자체의 실정에 맞게 효과적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중앙부처에서는 지자체가 제출한 투자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컨설팅으로 사업의 성과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영(Young)동(動)하는 세대공존(세대 共-Zone)’을 비전으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풍류영동 기반구축 사업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조성 △지역특화 황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투자계획서에 담아 충북도내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해 114억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