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오산 글빛 한국어교실 2기'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10:15:17
  • -
  • +
  • 인쇄
한국어 집중 교육 90일 과정 시작
▲ 현장 사진

[뉴스스텝]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16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 집중 교육인 경기 코리안 랭기지 스쿨(KLS) ‘화성오산글빛 한국어 교실 2기’ 교육과정을 입학식과 함께 시작하였다.

이번 교육과정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외국인 가정 포함)은 오는 8월 30일까지 학교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경기 코리안 랭기지 스쿨(KLS) 은 지역사회와 함께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 교육 △기초교과 △심리정서지원 등 다양한 교육을 단기형(60일), 장기형(90일) 형태로 운영하며 원적교에서 학습하는 것과 동일하게 학력과 출석이 인정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 글빛 한국어 교실 위탁교육기관으로 사단법인 더큰이웃아시아를 선정해 4월부터 6월까지 향남지역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4개 초등학교 12명을 대상으로 1기(60일)를 운영했다. 8월 16일부터 화성시 남양 글로벌아시아소통센터 강의실에서 2기(90일)가 운영된다.

상반기에 단기간 한국어 집중 교육을 받은 1기 참여 학생들은 성취도 검사 결과에서 한국어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원적 학교 복귀 후 학업과 학교생활 적응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글빛 한국어 교실’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중 언어가 가능한 임기제 공무원의 수시 통번역 지원, 운영 컨설팅, 연수 및 교육자료 제작을 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생활 이해를 돕기 위한 학부모 가이드북(초·중/한국어 러시아·중국어 베트남어)을 700여 권을 제작하여 배포 예정이다.

김현숙 화성교육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교육기관 특화된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기초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