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서 듣기 힘든 창의·융합 강좌 개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0:15:19
  • -
  • +
  • 인쇄
겨울방학 맞아 고1·2학년 대상, ‘창체형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 부산교육청, 학교서 듣기 힘든 창의·융합 강좌 개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1월 2일부터 1월 18일까지 부산지역 고등학교 7교와 대학 15교 총 22교에서 일반고·자율고·특목고 1·2학년 1,103명을 대상으로 ‘창체형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고교 서머윈터스쿨의 새 이름인 ‘창체형 지역연계 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 다양한 창의·융합 과목을 별도로 개설해 학생들에게 창의성 계발과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143개 강좌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창의공학교실’, ‘유전자 클로닝의 이해와 실습’, ‘공학과 발명의 물리학적 접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종 81개 강좌를 선정·개설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된 강좌별 운영자들은 신청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심사를 통해 수강생을 선정했다.

이들은 5일간, 18시간에서 24시간 안팎의 학생 체험 중심 수업을 진행한다.

‘창체형 지역연계 교육과정’ 이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되어 진로활동을 증빙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황서운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2025학년도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 등의 영향으로 요즘 학생들은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려 한다”며 “관심 분야에 대해 대학 등에서 전공 교수의 수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 ‘창체형 지역연계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양구, ‘2025 크리스마스 페스타’ 점등... 환상적인 겨울빛 축제 개막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0일 저녁, 계양아라온 북단에서 ‘2025 크리스마스 페스타’ 점등식을 개최하며 계양의 겨울밤을 밝히는 연말 축제의 막을 올렸다.올해 트리마을은 높이 14m의 대형 화이트 트리와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조형물, 반짝이는 트리 군락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눈 내린 겨울 동화 속을 걷는 듯한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트리마을은 계양아라온의 ‘빛의 거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하나의

제주시,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돌봄의 미래를 말하다

[뉴스스텝] 제주시는 11월 20일 거점형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에서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아동 돌봄 관련 종사자·학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소상공인, 대학생, 복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위해 마련된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 권익 보호와 안전한

평창군, 2025년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창군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 및 성인지·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역 여성 지도자들의 역량 향상과 성 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두 개의 특강으로 구성됐다.먼저, 이호선 교수(라이프디자인연구소)가 “21세기 어른의 핵심역량과 자기돌봄 기술”을 주제로 성숙한 리더의 자세와 건강한 일·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