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한우농가에 활력을, 인공수정 교육이 불어넣은 새 바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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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농업대학, 한우 인공수정 위한 이론과 실습 진행 ‘호평’
▲ 강진군 디지털농업대학 스마트한우 과정 인공수정 교육하고 있다.

[뉴스스텝]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디지털농업대학 스마트한우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한우 인공수정을 위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순천대 동물자원학과 박광욱 교수가 한우의 생식기관 구조와 기능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인공수정 기술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 수행 방법을 소개하며 교육을 시작했다.

총 4시간의 교육시간 중 2시간은 한우의 생식 구조 및 기능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이론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박 교수는 정소, 난소, 자궁 등 중요 생식기관의 역할과 인공수정에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인공수정을 위한 정자의 채취와 처리 방법, 정확한 수정시기의 판단 방법 등을 소개해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았다.

실습시간에서 교육생들은 먼저 인공수정 도구의 정확한 사용 방법을 배우고, 한우 암소 자궁 해부 실습을 통해 한우의 해부학적인 구조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인공수정 주입기와 주입기에 결착하는 씨스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실습해보고 교육생 모두 실제로 암소의 자궁경에 주입기를 삽입해 본 뒤 교육을 마쳤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이론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실습을 통해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 축사에서도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디지털농업대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강진의 농업인이 디지털농업 시대의 전문농업경영인으로 발전하기 위한 교육을 편성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장학습과 실습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농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은 강진 한우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교육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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