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방소멸 극복 446억 투입 실행력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0:05:22
  • -
  • +
  • 인쇄
생활인구 확대·만원주택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 박차
▲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스텝] 강진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국비 및 도비를 포함한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향후 4년간 총 446억 원을 투입, 생활인구 확대와 청년 유입,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15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국비 296억 원 외에 전라남도 광역기금으로 150억 원이 추가 확정되며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강진군은 이 예산을 바탕으로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증축, 빈집 리모델링, 신규 정주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되는 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주택’ 건립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거비 부담을 대폭 줄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실제 수요층인 청년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강진군은 또한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까지 60세대, 150여 명의 전입을 이끌어내며 지역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더해 다산의 청렴정신과 애민정신을 계승하는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증축사업’을 통해 외부 연수객 수용 능력을 강화하고, 관광과 연계한 생활인구 유입 확대도 노리고 있다.

군은 최근 관련 부서 회의를 통해 2026년도 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대한 신규 아이템을 논의하고, 계속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강진을 젊고 활기찬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청년과 가족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일자리와 주거가 균형 잡힌 강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향후에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