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집중단속…“발견시 즉시신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5 10:10:19
  • -
  • +
  • 인쇄
양귀비 개화시기에 맞춰 집중 점검
▲ 1.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서 발견된 양귀비 모습.

[뉴스스텝] 천안시는 6월 양귀비 개화시기에 맞춰 양귀비 및 대마의 불법 재배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양귀비는 열매가 크고 둥글며, 줄기와 꽃봉오리에 털이 없고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대마와 함께 마약류로 분류되어 일반인의 재배가 전면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씨앗이 바람에 날려 텃밭에서 자생하거나 관상용으로 오인해 재배하다 단속되는 사례가 많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농가와 텃밭, 축사 등 재배 우려지역과 과거 양귀비 및 대마 발견 지역을 중심으로 마약류감시원을 투입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귀비 및 대마를 무단으로 재배하거나 소지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단 1주만 재배해도 형사 입건될 수 있다.

시는 현수막 게시와 홍보 전단지 배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불법 재배 근절을 홍보하고, 의심 식물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마약 청정도시 천안을 위해 불법 양귀비와 대마 재배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는 양귀비와 대마로 의심되는 식물 발견 시 즉시 보건소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KBS 연예대상’, 12월 20일 개최 확정! 이찬원·이민정·문세윤 3MC 출격

[뉴스스텝] ‘2025 KBS 연예대상’이 3MC 이찬원, 이민정, 문세윤과 함께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오는 12월 20일(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되는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에는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이 MC로 출격한다.먼저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 이찬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BS 연예대상’ MC로 나선다.이찬원

장민호, 12월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개최 "인천-대구-부산-서울 등 6개 도시 출격"

[뉴스스텝] 가수 장민호가 ‘호시절’ 세계관을 전국 규모로 확장한다.장민호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개최하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2025-26 장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 9.11Mhz’의 대장정을 연다.이번 투어에서는 지난달 발매한 앨범 ‘Analog Vol.1(아날로그 볼륨 1)’의 신곡들을 비롯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히트곡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

'1박 2일' 조세호, 밥상 훔친 '괴도 배고팡' 유력 용의자 등극…진짜 범인의 정체는?

[뉴스스텝] 저녁 밥상을 건 '1박 2일' 멤버들과 '괴도 배고팡'의 치열한 심리 싸움이 펼쳐졌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괴도 배고팡 밥상의 비밀'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