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조선의 변하지 않는 사랑, 역사로 되살아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0:10:32
  • -
  • +
  • 인쇄
제58회 단종문화제, 4월 25일 영월에서 성대히 개막
▲ 제58회 단종문화제, 4월 25일 영월에서 성대히 개막

[뉴스스텝] ‘그대에게로 가는 길’을 부제로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58회 단종문화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영월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교육체험형 축제로,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6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서막을 연다.

58회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조선시대의 역사적 가치와 감동을 전달하며, 세계유산 장릉, 관풍헌, 동강둔치,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의 대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단종국장 야간 재현행사’, ‘부사행렬’, ‘단종제향’ 등 핵심 전통 콘텐츠를 중심으로, 정순왕후 선발대회, 궁중음식 경연대회(단종미식제), 별별퍼레이드, 국악 명인전, 단종스테이(외국인 대상 문화체험) 등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의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현대적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개막일인 4월 25일에는 개막 퍼포먼스와 합창, 가수 진성·홍잠언 등 출연의 개막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및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으며, 폐막일 27일에는 설운도와 황유찬 등 폐막 콘서트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주도의 거버넌스형 행사로 기획됐으며, 전통혼례, 깨비노리터(가족체험존), 영월 전통음식체험, 여우내마켓 및 청년마켓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전국단위 관광상품·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단종문화제의 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고, SNS 서포터즈 운영 및 기록사진 전시회 등으로 축제 후에도 지속 가능한 자료 보관(아카이빙)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단종문화제를 개최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여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할 것이다.”라며 “단종의 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하고 60주년을 대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