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천 코끼리마늘꽃 3days’ 이색 여름꽃 만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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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작천면 부흥마을 일원 여름꽃 향연 관광객 흥미 유발
▲ 행사장내 여름꽃 경관.

[뉴스스텝]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작천 코끼리마늘꽃 3days’행사가 보라색 코끼리마늘꽃을 배경으로 작천면민들의 농산물판매, 체험, 먹거리 판매로 방문객의 흥미를 북돋운다.

이와 더불어 눈길을 끄는 경관. 바로 이맘때 볼 수 있는 다양한 여름꽃들의 화사한 풍경이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행사 전부터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 약 8,500㎡에 지난해부터 버들마편초, 가우라, 해바라기, 메밀꽃을 심어 가꿔 왔다.

특히 버들마편초는 짙은 보라색 풍광을 만들면서 부흥마을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과 차들의 발길을 붙잡고 자연스럽게 휴대폰 카메라를 준비하게 만들고 있다.

코끼리마늘꽃 행사장 가운데에는 3m에 달하는 대형 코끼리 풍선과 코끼리 조형물을 배치하고 그 주변에 맨드라미, 산파첸스, 메리골드 등 여름철 쉽게 볼 수 있는 초화류를 심어 어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도록 배치했다.

행사장 한쪽에는 수국 포토존을 배치해 화려한 강진수국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행사가 여름임을 감안해 대형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고 파라솔을 여러개 배치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주변에 만데빌라, 팬타스, 취설송 등 이색적인 여름꽃들로 여러 가지 색감을 즐길 수 있도록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코끼리마늘꽃을 배경으로 웨딩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찍은 사진을 행사장에서 즉석. 인화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했다.

행사장을 미리 찾은 마을 주민들은 “두번째 개최되는 행사에서 더 많은 볼거리가 준비되는 것 같아 관람객이 늘어날 것 같다”며 기대를 보였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코끼리마늘꽃은 작천면 부흥마을을 명소로 만들고 있고 단조로운 풍광에 방문객이 자칫 지루해 할 수 있어 다양한 꽃들로 경관을 조성했다”면서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많은 시간을 머물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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