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민덕희 의회 의원, “남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지금도 현장은 멈춰 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5 10:15:23
  • -
  • +
  • 인쇄
“금오도 4명, 연도 3명… 수거부터 소각까지 감당하는 중대재해 사각지대”
▲ 민덕희 여수시의회 의원

[뉴스스텝] 민덕희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은 지난 23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 남면 금오도·연도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실태를 강하게 지적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관광객 30만 명이 넘게 찾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금오도와 연도에, 정작 최소한의 그늘막도 없이 악취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다”며 “폐기물 처리시설이 겨우 가동만 되고 있을 뿐, 시스템은 사실상 멈춰 있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도에서는 쓰레기장 바로 옆 사무실에서 악취를 견디며 점심을 먹고, 금오도에서는 단 4명, 연도에서는 단 3명의 직원이 수거부터 분리, 소각까지 모든 업무를 떠안고 있다”며 “이는 사실상 중대재해처벌법의 사각지대와도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2023년부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열악한 근무 환경과 시설 정비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현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 의원은 시정부가 직접 사업을 발주하고 설계에 착수할 것을 요청하며, ▲금오도 재활용 선별장 증축 및 연도 신축 추진 ▲분진·악취와 분리된 위생적 휴게시설 설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수거·소각 업무별 인력 각 3인 이상 확보 등 단계적 충원계획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관련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덕희 의원은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지 않더라도, 스마트 분리배출 시스템 도입과 인식 개선 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은 섬이 생활 터전인 사람을 대하는 시정부의 태도에서 시작된다.

이는 섬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일이자, 세계에 ‘진짜 여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덕희 의원은 전반기 환경복지위원장 재임 시절, 이번 현안이 남면을 지역구로 둔 김철민 의원의 건의로 처음 논의됐던 사안임을 언급하며, “당시 일정상 예산 편성에만 동의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지 못한 결정이 얼마나 안일했는지 절감했다”며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권선구청 주관 ‘2026년 상반기 시의원 간담회’ 참석

[뉴스스텝]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1월 26일 오후 5시, 권선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시의원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권선구청이 주관해 권선구 지역구 시의원을 초청한 자리로, 2026년도 구정 주요사업과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김정렬 부의장, 박현수·장정희·이찬용·윤경선·이대선·유재광·조미옥

강주택 부산시의원,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강주택 의원(중구, 국민의힘)이 최근(19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 주최·주관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다. 이번 수상은 공약을 조례로 구체화해 행정이 실제로 작동하는 제도 기반을 마련한 입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전국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 성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 16.1%!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았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5년 병원 전 단계 심정지 대응체계를 중점 관리하여, 심정지 환자 195명의 멈춰 있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해 자발순환회복률을 16.1%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전북특별자치도의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은 2023년 10.8%, 2024년 14.7%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고, 2024년 기준 전국 평균 10.9%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여기에 더해 전북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