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학 협력으로 육림고개 상권 활성화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2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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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송곡대·상인회와 손잡고 지역 상권에 청년 창업 생기 불어넣어
▲ 춘천시-한림대-송곡대-상인회 실무회의(25년 4월)

[뉴스스텝] 춘천시가 지역 대학 및 상인회와 협력해 육림고개 상권에 청년 창업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시는 한림대학교·송곡대학교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종료 이후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림대가 최근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공모에 선정된 '로컬창업 큐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한림대는 지역 기반 창업 브랜드를 개발하고, 창업 교육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 창업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시는 RISE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한림대와 로컬창업 큐브 기반을 함께 조성하고, 지자체-대학-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한림대의 기존 글로컬대학사업 'Station C'와 연계해 청년 주도의 창업 아이템을 지역 상권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송곡대학교도 상권 활성화에 동참해 호텔조리서비스학과 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과 연계한 특화 창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육림고개상점가 상인회 관계자는 “현재 상점가 내 공실률이 높고 유동인구도 줄어든 상황”이라며 “춘천시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 창업을 유치한다면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지역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대학과 시가 함께 지속가능한 상권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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