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외래 해충 ‘토마토 뿔나방’ 선제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0:15:05
  • -
  • +
  • 인쇄
방제 자재 1,426개 무상 공급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뉴스스텝] 홍천군이 토마토 뿔나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자재 1,426개를 무상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지원은 2024년 농업경영체 등록 기준 51ha(관행 농가 45ha, 친환경 농가 6ha)이며 살충제, 교미교란제, 트랩 등 총 4종의 방제 자재가 포함된다.

토마토 뿔나방(Tuta absoluta)은 2023년 전후로 국내 일부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점차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외래 해충이다.

이 해충은 3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유충이 토마토의 과실과 줄기, 잎 등에 구멍을 내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작물의 생육 저하와 상품성 하락으로 농가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24년 토마토 주요 재배단지 주변 5개소를 선정하여 월별 예찰을 한 결과, 내면(83.5%), 서석면(10.7%), 홍천읍(5.8%) 순으로 발생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기는 장마 직후 고온이 지속되는 9월(36.8%)과 10월(23.6%)에 가장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해당 지역∙시기에 집중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홍천군 관계자는 “토마토 뿔나방의 확산 규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초기 예찰과 선제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대상 농가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를 완료했으며,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이달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자재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 완료

[뉴스스텝] 제주시는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장 이용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주차장법’에 따라 추진한 ‘2025년 제주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을 최근 완료했다.이번 용역에서는 제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영주차장의 수급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주차장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특히 주차장 이용 실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제주시 전역을 138개 교

익산 제야의 종 행사로 한 해 마무리

[뉴스스텝] 익산시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2025 익산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오는 31일 오후 11시,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 APEC 코리아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자매도시인 경주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의미도 담고 있다. 양 도시는 이번 행사를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공동 진행하며, 시민들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

임실군, 임실 맛집 22개소 선정

[뉴스스텝] 임실군이 지난 11월부터 맛집 신청업소 37개소를 대상으로 음식의 맛, 위생, 시설, 서비스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22개소를 임실 맛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실 맛집은 1차 서류 및 위생‧환경 분야 심사를 거쳐 맛집 선정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심사는 음식의 맛, 가격의 적정성, 위생 관리, 친절도 및 복장, 업소의 역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