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가을배추 병해충 방제 및 생육관리 철저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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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배추 병해충

[뉴스스텝] 고창군 농정당국이 초가을 잦은 비로 가을배추의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면서, 생육관리와 현장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부터 10월15일까지 강우일수가 25일에 달할 정도로 잦으며 평년 대비 강우일수가 7일 늘고, 일조량은 76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로 고창에선 가을배추 무름병,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각 읍·면 작목반과 대규모 재배농가와 협력해 현장 중심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와 예방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배추 무름병과 노균병은 과습한 환경과 배수 불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노균병은 잎에 회녹색반점이 생기며 점차 황화되고, 심하면 잎이 마르거나 포장 전체가 누렇게 변색되어 상품성이 떨어진다. 무름병은 초기에는 일부 식물체에만 국한되지만 결구기 피해 시 결구가 불량하거나 속이 썩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식시 통풍이 확보되도록 정식거리를 유지해주고 질소비료 과다시비를 금해야 한다. 또한 발생 초기에 등록약제의 적기살포가 중요하다.

특히 약제는 기작이 다른 농약으로 교호 살포해야하며 5~7일 간격으로 반복 처리하며 비 온 후엔 즉시 재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병든 잔재물은 즉시 제거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9~10 지속된 강우와 흐린 날씨로 농작물의 활력이 떨어지고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병해충이 더 진전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를 당부드리며, 방제 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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