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노후주거지, 문화로 다시 숨 쉰다…선산읍 정비사업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0:10:40
  • -
  • +
  • 인쇄
국토부 ‘뉴:빌리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250억 투입
▲ 구미시 노후주거지, 문화로 다시 숨 쉰다…선산읍 정비사업 본격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선산읍 노후주거지 정비를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44억 2,900만 원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선산읍 완전·동부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으로, 대상지는 선산읍 완전리와 동부리 일원 약 8만 3,126㎡ 규모다. 총사업비는 250억 원으로 국비 150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75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에 문화와 생활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문화센터, 주차장, 다목적 광장(공원) 등 복합시설 조성을 비롯해, 주민 맞춤형 문화 콘텐츠 제공과 편의시설 확충이 포함된다. 또한 마을 안길 정비, 스마트 보안등, CCTV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인프라 확충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 선정 후 올해 상반기,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경상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확정·고시했다.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과 공공건축 설계공모를 진행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산읍은 구미 북부권의 중심이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문화의 본산이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미형 도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새희망 구미, 살고 싶은 구미’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