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IC 인근에 ‘전기 급속충전기 6대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7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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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매헌시민의숲 동쪽 공영주차장 내 ‘서리풀 EV 급속충전스테이션’ 17일 운영시작
▲ 서리풀 EV 급속충전스테이션 전경

[뉴스스텝] 경부고속도로 내 휴게소에서 전기차 충전소의 긴 줄을 기다리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점차 해결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시작 지점 인근에 위치한 매헌시민의숲 동쪽 공영주차장(양재동 237번지) 내에 6대의 전기차를 동시 충전하는 ‘서리풀 EV 급속충전 스테이션’ 운영을 17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스테이션 설치는 인근 양재동 주민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개선하고, 아울러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장거리 주행하는 전기차 이용자를 위한 것이다.

‘서리풀 EV 급속충전스테이션’은 200Kw급 급속 충전기가 설치될 뿐 아니라 다른 충전소와 달리 편리성, 신속성, 스마트 관리적 측면에서 서초구만의 특색 있는 충전 서비스를 연중무휴 24시간 제공한다.

먼저 구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용 앱에 최초로 개인결제카드 등록만 하면 충전 커넥터 연결로 충전 및 요금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방식인 인증절차, 충전 커넥터 연결, 요금 결제 등 3단계를 거치는 방식에 비해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비‧눈이 오거나 폭염, 한파 등 악천후 시 이용자가 야외에서 충전기를 오랜 시간 조작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급속충전 스테이션내에서 장기 점유 및 불법체류 차량을 스마트하게 단속하기 위해 충전기 내부에 CCTV를 내장하여 불법차량단속시스템을 마련했다. 충전장소에 전기차가 아닌 차량을 주차하거나, 충전시간을 초과하여 주차하는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리고 충전 대기시간을 줄이는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통상적으로 전기차 이용자는 온라인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충전가능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충전을 위해 이동했을 때 먼저 도착한 다른 이용자가 있을 경우 발길을 돌리거나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충전예약기능을 지원하여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올해 2월 공영 주차장 13곳에 전기충전기 20대 운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영주차장 21곳에 급속충전기 38대, 완속충전기 39대 총 77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더 편리하게, 더 스마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서리풀 EV 급속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번 스테이션 설치를 계기로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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