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는 지금 축제 전성시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0:30:22
  • -
  • +
  • 인쇄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강서구 전역, 15개 동에서 마을 축제 개최
▲ 2023 송정한마당 축제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강서구 전역의 15개 동에서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동 마을 축제는 축제 전 과정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각 동의 특색을 살리고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주민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각 동에선 올해도 다양한 공연, 체험 부스, 맛있는 먹거리 등 다채로운 내용을 준비해 지역주민에게 소중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19일 염창동을 비롯한 7개 동을 시작으로, 23일~26일까지 화곡2동 등 5개 동, 11월 2일~11일까지 화곡3동을 포함한 3개 동 등 총 15곳에서 각기 다른 색깔로 펼쳐진다.

[명랑 운동회, 재활용 체험, 바둑대회 등 동별 색다른 프로그램 풍성]

먼저, 염창동 염경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주민한마음 축제’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와 명랑 운동회로 꾸며지며,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는 물론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매화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등촌1동 ‘리싸이클링 축제’는 재활용 체험을 주제로 한 축제답게 폐자재를 이용한 키링,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한 다육이 화분, 태양열로 구운 계란 만들기 등 환경을 생각하는 만들기 체험이 다채롭다.

등촌2동의 ‘등마루골 한마음축제’는 백석마을마당공원에서 5년 만에 주민들을 맞게 된다. 주민 노래자랑, 자치회관 발표회와 함께 축제 수익금과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나눔 행사도 마련된다.

같은 날 우장산동에서는 주민 친선 바둑대회가 열린다. 우장산근린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대회는 강서바둑협회에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식사가 제공된다.

우장산동에서는 오는 26일 화곡3주구 어린이공원1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주민들과 나누는 플리마켓과 함께하는 ‘쓰레기야 잘 가’ 챌린지도 진행된다.

발산1동 발산근린공원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비롯해 신나는 난타, 댄스동아리 공연은 물론 초대 가수 공연도 이어진다.

공항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열리는 ‘17회 송정한마당잔치’에선 가족 단위 행사가 눈에 띈다. 3인 이상의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장기자랑과 가족 퀴즈대회는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끼와 지혜를 겨루게 된다.

방화1동 쌈지어린이공원에 마련된 ‘방화쌈지마을 행복나눔 한마당’에선 다양한 공연과 함께 모범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전시회, 공연 등 볼거리와 가평 계란, 북한 음식 등 색다른 먹거리가 가득 ]

오는 23일에는 화곡2동 주민센터 2층 도서관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3D펜으로 만든 에펠탑, 클레이 작품 등 어린이들의 작품부터 어르신들이 만든 부채와 인형 등 다양한 배움 활동에서 나온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는 26일에는 화곡4동, 화곡6동, 방화2동, 가양3동 총 4개 동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화곡4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열리는 ‘화4한 주민축제’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와 주민 노래자랑으로 진행되며 초청 가수 공연과 태권도 시범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가평 등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강서구청 먹자골목 일대에서 펼쳐지는 화곡6동 ‘역마을축제’는 축제 기간 먹자골목 일대 약 100m 구간을 통제하고, 초청 가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각종 체험 및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뿐 아니라 먹자골목을 찾는 방문객이 함께 참여해 축제 열기와 함께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화2동에서 열리는 ‘하늘아래 첫동네 축제’는 새싹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전시회를 비롯해 주민노래자랑이 진행되며, 천연미스트 만들기, AI캐리커쳐 등의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가양3동 ‘빛고울 문화 축제’는 경서중학교에서 진행되며, 독특한 먹거리와 흥미로운 놀이들로 꾸며진다.

두부밥, 언감자떡, 옥수수 국수 같은 북한 음식이 마련된 먹거리 부스와 주민자치위원과 겨뤄서 상품을 획득하는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가 눈길을 끈다.

[열띤 노래경연대회, 매력적인 마술쇼, 아름다운 음악회와 공연 마련]

11월에도 3개의 축제가 이어진다.

먼저, 다음 달 2일엔 화곡3동에서 ‘하모니 문화축제’가 열린다. 주민센터에서 동아리 발표회와 예선을 거친 노래경연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모루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과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화곡8동 ‘더부리마을축제’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와 주민 장기자랑, 마술쇼 공연을 내용으로 9일 더부리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다.

11일 강서아트리움에서는 화곡1동 ‘큰 동네 작은 음악회’가 열려 성악, 실내악, 댄스, 초청 가수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열정을 가지고 준비해 더욱 정감 있는 마을 축제가 강서구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며, “이웃들과 함께 마을의 정서를 느끼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JDC, 자원순환 캠페인 ‘JDC와 함께 그린 리턴’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 재활용 촉진

[뉴스스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한 'JDC와 함께 그린 리턴' 자원순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이하여 e순환거버넌스와의 협력하에 진행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폐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으로, 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함 방문해 안보 공감대 다져

[뉴스스텝]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31일 대한민국 해군 김포함을 방문해 김포함과 김포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포함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김병수 시장은 김포함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김포함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정영순 준장도 함께 참석해 장병 격려와 군·지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포시는 군사보호지역이

최충규 대덕구청장, 화재 대비 철저 … 기후위기 대응·연말 기강도 강화

[뉴스스텝]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가을철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대한 사전점검 및 선제적 대비 태세 유지를 강조하고 나섰다.최충규 구청장은 “늦가을과 겨울철을 앞두고 매우 건조해지는 시기”라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비상 대비 태세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최 구청장은 “주택, 상가 화재 대부분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