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보여 줄 K클래식의 최전선바수니스트 유성권과 함께하는 ‘클래식 나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0:20:18
  • -
  • +
  • 인쇄
인천시립교향악단 <2024 클래식 나우Ⅰ. 바수니스트 유성권>
▲ 인천시립교향악단

[뉴스스텝]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425회 정기연주회 <2024 클래식 나우 I> ‘바수니스트 유성권’이 9월 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클래식 나우>는 현재 세계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을 인천에 소개하는 공연 시리즈로, 인천 시민들에게는 물론 전국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병욱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1세에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의 수석 바수니스트로 입단하며 대한민국 관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유성권이 함께한다.

오케스트라 입단 후, 6개월 만에 종신단원으로 임명이 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4년부터 최연소로 베를린 국립 예술대학에 출강하여 강단에서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공연의 첫 곡은 멘델스존이 16세에 작곡한 <한여름 밤의 꿈> 서곡, 작품번호 21이다.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느낀 인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은 지금도 멘델스존의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이어 연주되는 곡은 바수니스트 유성권이 협연자로 나서는 모차르트 <바순 협주곡 B 플랫 장조, 쾨헬번호 191>이다.

모차르트가 18세에 잘츠부르크 궁정악단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 청년의 발랄함이 묻어 나오는 악상, 레가토와 스타카토의 대비를 통해 바순의 악기적 특성을 잘 살려낸 작품으로 평가받는 걸작이다.

이 협주곡의 1악장은 소나타 형식이며, 2악장은 느리면서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2막 중 ‘Porgi Amor(사랑을 주소서)’의 주제가 들어가 있다.

3악장은 론도 형식으로 춤곡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e단조, 작품번호 64>가 연주된다.

1888년 8월에 작곡된 이 교향곡은 같은 해 11월 차이코프스키의 지휘로 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되었다.

운명적인 음산함과 우울함, 그리고 절망은 그의 교향곡 6번에서 최고조를 이루지만 모든 악장에 등장하는 독특한 아름다움은 오히려 교향곡 6번을 능가하는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1악장과 2악장에서 다소 어두운 정서를 보이며 3악장에서 왈츠 선율로 전환되고 4악장에서 희망과 환희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25회 정기연주회 <2024 클래식 나우 I> ‘바수니스트 유성권’의 티켓 가격은 전석 10,000원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