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금천구청장, 무단투기 현장 속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4 10:25:07
  • -
  • +
  • 인쇄
금천구, 무단투기 해소를 위한 ‘현장구청장의 날’ 운영
▲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단속직원과 종량제 봉투 파봉을 통해 재활용품 혼합배출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스텝] 금천구는 7월 21일 무단투기 해소 및 청소행정의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의 날’을 운영했다.

구는 주민과 함께 생활 속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찾아가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무단투기 실태와 사례를 파악했다. 직접 종량제 봉투를 파봉해 재활용품 혼합배출 단속에 참여했다. 인근 주민은 “낮에 종량제 봉투가 나오면 지나가던 주민이 검정봉투나 담배꽁초를 버려 무단투기가 심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무단투기 해소를 위한 대책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구는 무단투기 CCTV 100대를 설치하고 단속 직원과 실시간 연계해 무단투기를 해소해나가고 있다.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무단투기자가 쓰레기를 버리려고 하면 경고 방송으로 투기를 사전에 방지한다.

이어 새롭게 도입하는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 친환경 노면 청소장비에 대한 주민의 반응과 시연으로 효율성을 확인했다. 주민이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를 사용할 때 어려운 점 등 의견을 듣고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청소 장비 현대화와 환경공무관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노면 청소장비를 시연했다. 장비가 무단투기 쓰레기, 선전성 불법 전단지, 빗물받이 사이에 낀 담배꽁초 청소에 효과적인지를 확인했다. 특히 유흥업소 불법 전단지는 미관을 해치고, 바닥에 붙은 전단지는 환경공무관이 빗자루로 청소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시연에 참여한 환경공무관은 “장비를 운전해 보니 전단지가 잘 빨려 들어가 청소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홍보 캠페인, 단속 등 여러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더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말씀해 주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무단투기 대책 등 청결한 도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도현 안양시의원, “안양시 공무원 교육비 여전히 최하위”…대도시 평균에도 못 미쳐

[뉴스스텝] 안양시 공무원 1인당 교육비가 여전히 경기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양시의회 김도현 의원(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은 지난 12일, 제305회 임시회 총무경제위 현안질의를 통해 안양시 공무원 1인당 교육비가 여전히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23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3개 중에서 10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기준 안양시 공무원 1인당 교육비는 31만7천

장성군, 구급대원 대상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교육 실시

[뉴스스텝] 장성군이 지난 11~12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장성소방서 구급대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경운기, 관리기, 승용제초기 등 농가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임대 농기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급대원들은 △농기계 명칭 △기본 조작법 △농작업 내용 △농기계 사고 및 위험 요소 등을 숙지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농기계 작동 중단법과 대처 방법을

광산구,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공직자들의 역량으로 자체 개발‧구축한 ‘건축정보 AI(인공지능) 플랫폼’이 우수한 행정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정부혁신, 기관 경쟁력 향상에 성과를 낸 지식 행정, 지식경영의 우수사례에 발굴해 포상하는 지식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광산구는 건축직 공직자들이 전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