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아트센터인천 2단계 인천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0:20:13
  • -
  • +
  • 인쇄
예술과 기술의 다양한 융합을 선보이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예술 공간
▲ 하늘에서 본 아트센터인천

[뉴스스텝]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아트센터인천이 개관 7년 만에 ‘2단계 건립'을 통해 인천의 문화예술 허브로 새롭게 도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이 가지고 있는 세계 유수의 공연시설인 아트센터인천의 2단계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 투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트센터인천은 2018년 개관 이후 인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허브 역할을 해왔다.

2단계 건립은 아트센터인천의 문화적 위상을 강화하고,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의 가장 큰 필요성은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기능 확장이다. 현재의 아트센터인천은 1,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콘서트홀은 클래식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뛰어난 음향 시설을 자랑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2단계 건립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다음과 같은 시설을 포함하여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페라하우스: 1,439석 규모의 다목적극장을 신설하여 뮤지컬, 오페라, 발레, 연극, 무용 등 대형 무대 공연을 유치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트&테크센터: 기존의 소장품 중심의 전시에서 나아가 예술과 기술의 다양한 융합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실험적 프로젝트, 시민·아티스트·전문가의 소통과 교류, 새로운 콘텐츠의 생성 등 확장적인 운영을 필요로 하는 전시, 교육, 제작 및 창작 등의 미래지향적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같은 시설 확충은 아트센터인천을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 ‘종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변화시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은 현재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24년 제1차 및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각각 재검토 및 반려된 후, 인천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경제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경제성 분석 B/C는 0.16에서 0.32로 향상시켰으며, 건물의 규모 및 총사업비는 1,439석 공연장 규모는 유지하되 행정운영시설의 효율화를 통해 37,750㎡(2,115억)에서 33,175㎡(2,009억)로 조정했다. 운영인력은 콘서트홀(1단계) 인력의 업무조정‧통합 등을 통해 132명에서 52명으로 조정했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이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용역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착공,2029년 상반기 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후 시운전 및 시범운영 후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은 인천 문화예술계에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예술 콘텐츠 다양화: 오페라, 뮤지컬, 연극,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문화예술산업 활성화: 문화예술은 관광, 서비스, 제조, IT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어 경제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수 있으며, 특히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등에 있어 많은 이점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도시의 활력 증진: 다양한 문화활동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도시 생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도시를 활기차고 매력적인 장소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은 단순한 건축 사업을 넘어, 인천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사업이 완성되면, 아트센터인천은 인천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다. 또 인천은 문화예술과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세계 초일류 도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군, 자원순환의날(9월6일) 맞이 ‘텀블러 기부 캠페인’

[뉴스스텝] 고창군이 ‘자원순환의날(9월6일)’을 앞두고, 지난 4일 ‘잠자고 있는 텀블러를 깨워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텀블러를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이번 전달식은 고창군이 지난달에 추진한 ‘텀블러 기부 캠페인’의 결과물로, 군민과 공무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이던 새 텀블러와 물병을 기부해 마련됐다.해당 텀블러는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전달돼,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 문화

계양구의회 김경식 의원,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및 가결

[뉴스스텝]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이번 조례는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 재배치를 통해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계양 테크노밸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인공지능산업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육성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AI

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장배 전국 킥복싱대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6일, 수원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수원특례시장배 전국 킥복싱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하여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동은 의원, 수원시킥복싱협회 관계자, 선수와 가족 등이 함께하며 열기를 더했다.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수원을 찾아주신 선수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시민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킥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