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10월 마지막 주말 “착한축제와 함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0:25:43
  • -
  • +
  • 인쇄
어울림한마당‧책축제‧도심맨발축제‧청년축제 등 다채
▲ 서구, 10월 마지막 주말 “착한축제와 함께”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서구가 10월 마지막 주말인 24~25일 어울림한마당을 비롯해 도심맨발축제, 책축제, 청년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착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구는 이번 축제들을 통해 ‘착한도시 서구’의 가치와 철학을 생활 속에서 함께 나누고 나눔과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24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어울림한마당’은 ‘골목경제와 함께서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18개 동 마을단체와 골목 상인들이 참여해 상생과 화합의 축제를 펼친다. ‘주민자치의 힘으로 살아나는 골목경제’를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 골목형상점가 참여 어울림야시장 등을 통해 골목에서부터 시작되는 ‘착한경제’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24일과 25일 풍암생활체육공원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열리는 ‘책향기 서구 책축제’는 ‘책에 풍덩 빠지는 날, 나는 책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김애란 작가‧김상욱 교수‧강효미 작가 등 명사 초청 강연과 함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 읽는 법을 배우는 ‘착한독서법’, 도서 1권을 1천원에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천원도서’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매개로 한 착한 독서문화를 조성한다.

25일 풍암동 금당산 일원에서는 ‘걸어서 100세까지 맨발로(路) 함께애(愛)’를 주제로 제2회 도심맨발축제가 열린다. 맨발걷기, 발마사지, 황토체험, 굿즈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벽진서원 일원에서는 ‘착한도시 서구’의 나눔정신을 배우는 역사체험도 진행된다. 서구는 지난 3년간 맨발로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내 32개소, 약 13㎞ 길이의 맨발길을 조성하며 ‘맨발도시 서구’라는 새로운 도시 문화를 정착시켰다.

25일 오후에는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청년이 기획하고 운영, 참여하는 ‘서구청년축제’가 펼쳐진다. ‘서(西)프라이즈한 오늘, 만나? 맛나!’를 주제로 공감과 소통, 성장과 위로의 장이 열린다. 1부에서는 ▲청춘 뮤지컬 ‘흔들려도 청춘’ ▲청년 토크콘서트 ▲안유성‧마옥천 명장과 함께하는 ‘명장성공스쿨’ 성과 공유회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OX퀴즈 ▲디제잉 파티 등이 이어지며 청년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의 축제는 잠깐 즐기다 흩어지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나눔과 연대, 상생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장이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의 힘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군,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추진

[뉴스스텝] 해남군이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과 RE100 전력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해남군은 산이면·마산면 일원 국가 관리 간척지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산이면 덕호리·마산면 학의리 일대 461ha에 태양광 300MW, 산이면 부동리 865 일원 803ha에 태양광 600MW를 조성하는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두 지역에는 총 900MW 규모에 2조2,50

부산 동래구,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와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함께하는 ‘2025년 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뉴스스텝] 부산 동래구는 지난 3일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배말자)와 롯데백화점 동래점(점장 이상원)이 함께하는 ‘2025년 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롯데백화점 동래점 정문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동래구여성단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롯데백화점 임직원 등 12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정성껏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

오포어린이집, 플리마켓 수익금 50만 원 광주시 오포1동에 기탁

[뉴스스텝] 오포어린이집의 교사와 원생들은 9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성금 50만 원을 광주시 오포1동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여름 오포어린이집 원생 70여 명과 학부모가 함께 개최한 ‘플리마켓’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나눔이 됐다. 서순희 원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