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한옥 정책 25주년 '한옥의 미래상像' 상상을 공유한다…심포지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1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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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13작품 시상식 진행
▲ ‘K-건축문화 서울한옥의 새로운 상상’ 심포지엄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가 한옥 정책 25주년을 맞아 ‘한옥의 새로운 상상’을 함께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K-건축문화 서울한옥의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서울한옥의 미래상像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문가 강연과 한옥 미래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젊은 건축가들의 아이디어 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시민과 서울한옥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시의 지난 25년간 한옥 정책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전봉희 서울대 교수가 ‘K-건축문화 서울한옥의 미래상’을 주제로 한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2025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중 6팀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송정우(대상 수상자)의 ‘한옥을 통한 비한옥 건축물의 변화 가능성’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각각 한옥모듈 확장, 친환경 순환시스템, 한옥아파트 등을 발표한다.

대상 송정우의 ‘한옥을 통한 비한옥 건축물의 변화 가능성’, 최우수상 최영화·전하경의 ‘순환시스템을 통해 본 한옥의 친환경성’, 박수빈의 ‘한옥모듈의 확장’, 우수상 조정구의 ‘북촌의 작은집, 마당과 가구’, 노희광의 ‘한옥 결구로 엮은 서울의 마당’, 원두호 ‘사이마다(2025년 시민들을 위한 한옥아파트)’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이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영수 서울시립대 교수, 신치후 국가한옥센터장, 도연정 건축연구소 후암연재 대표, 정이삭 에이코랩 대표, 김원천 참우리건설 대표가 참여해 서울한옥의 미래상을 토론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수상작 13점은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종로구 계동 135-1번지 서울한옥지원센터와 마을서재에서 특별 전시 중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공공한옥 공간에서 모형과 작품 패널이외에도 공모전 참여자·전문가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서울한옥의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한옥은 대표적인 K-건축문화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창의적인 건축·디자인 시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는 서울한옥 정책 25주년으로, 이번 심포지엄이 한옥이 미래 도시건축으로 발전하기 위한 미래상을 함께 상상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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