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이달 27일 3차 책담회 '마지막 길목에서, 한 걸음 더'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10:20:25
  • -
  • +
  • 인쇄
인천작가회의 소속 김경은‧김네잎‧이상실 작가의 신작과 함께
▲ 프로필 사진

[뉴스스텝]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4월 27일 오후 2시에 3차 책담회 '마지막 길목에서, 한 걸음 더'를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인천작가회의 소속으로 최근에 신간을 발간한 [어서오세요, 쨈지달입니다만](사브리나, 2023)의 김경은 작가, [상처받은 나들에게](더푸른, 2023)의 김네잎 작가, 그리고 소설집 [죽음의 시](삶창, 2023)의 이상실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책담회는 양재훈 문학평론가의 진행으로 ‘가로막힌 길목에 서서, 다시 한 걸음더’ 내딛기 위해 용기를 내는 사람들/‘나’들에 대한 진지한 대담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어서오세요, 쨈지달입니다만]는 여성 전용 술집 ‘쨈지달(zzamgidal)’을 운영하며 쓰디쓴 창업 생존기를 써 나가는 자영업자가 벼랑 끝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비전으로 현실의 고단함을 잊고 전사처럼 스탯을 쌓아 나가는 이야기이다.

[상처받은 나들에게・는 물리적 혹은 정서적 상처에서 비롯한 각종 증후군(Syndrome)을 앓는 수많은 ‘나들’이 시(詩) 속 화자를 통해 자신의 상처와 대면하고 싸워나갈 수 있도록 위로를 건넨다.

「죽음의 시」(・죽음의 시・ 표제작)는 자동화된 물류센터에서 하찮은 부품이 되어 UPH(시간당 피킹)의 압박에 내몰리다 결국 과잉 노동으로 죽임을 당하는 밑바닥 노동자들이 미약하나마 예술의 힘으로 잔인한 현실의 부당함을 폭로하고 항거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온라인(구글폼)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행사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으로, 온라인 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