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김형철 의원,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근거 마련 등 「부산광역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개정안 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10:20:39
  • -
  • +
  • 인쇄
지역생산제품 등의 생산·전시·판매 위한 공유재산 사용에 대한 수의계약 근거 및 임대료(사용료·대부료)의 30% 감면 신설
▲ 김 형 철 시의원 (연제구2, 국민의힘)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김형철 의원(연제구2, 기획재경위원회)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개정안이 4월 24일 상임위원회(기획재경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5월 2일 제3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부산우수식품, 부산관광명품, 부산우수공예품 등 지역특산품 또는 지역생산제품에 대한 생산·전시 및 판매 목적의 시의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경우 임대료의 30%를 감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해당지역특산품 또는 해당지역생산제품 등을 생산ㆍ전시 및 판매하는데 필요하여 수의의 방법으로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사용료의 100분의 30의 범위에서 조례로 규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공유재산의 사용료를 감경할 수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식품 중 부산시가 품질을 인증한 ‘부산우수식품’, 지역 내에서 개발ㆍ제작되는 특산품 등으로 부산시가 인정하는 관광기념품 중 시의 대표상품으로 지정된 ‘부산관광명품’, 지역 안에서 생산된 상품성ㆍ예술성이 뛰어난 공예품 중 부산시가 선정한 공예품인 ‘부산광역시 우수공예품’ 등을 생선ㆍ전시 및 판매하는데 필요한 공유재산의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사용허가 또는 대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과 함께 이러한 수의계약에 의해 허가 또는 대부를 받아 사용하는 공유재산의 임대료는 사용료 또는 대부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부산광역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고, 부산시 지역특산품, 지역생산제품의 생산ㆍ전시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본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며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의 재산인 물품의 철저한 관리ㆍ감독을 위하여 물품에 대한 검사ㆍ검수가 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물품의 매입 단계뿐만 아니라 수리 및 제조 단계에서 ‘물품출납원’과 ‘물품구입 담당사무관’이 검사ㆍ검수 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시가 취득ㆍ관리하는 수많은 물품의 매입ㆍ수리ㆍ제조 등의 과정에서 검사ㆍ검수가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문제가 있어 왔다며, “버스전용차로에 설치된 저화질 CCTV 납품에 대한 현장점검이 미비했던 사례, 무인단속기 납품 비리 사례 등 물품 관리ㆍ감독상 허술했던 절차를 보완ㆍ개선하기 위해 ‘물품구입 담당사무관’을 추가하여 검사ㆍ검수하도록 했고, ‘물품검사ㆍ검수조서’에 검사ㆍ검수자가 연서 날인 및 보관하도록 하여 각각의 책임성을 강화함으로써 소중한 시의 재산을 더욱 꼼꼼하게 관리ㆍ감독하고 나아가 재정의 낭비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역 내 영세한 많은 소상공인 등이 코로나19 이후 현재까지도 경영상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고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지역특산품 등 일부 공유재산 사용에 대하여 감면 근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인 등에 대하여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현황 분석과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등 실질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공유재산과 물품 등 시의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기에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을 통해 시민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며 관련 산업 발전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고, 덧붙여 “시의 관련 부서에서는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개정된 조례 내용을 알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