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9월 권역별 채용박람회 연속 개최…중장년 고용시장에 활력 불어넣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0:20:36
  • -
  • +
  • 인쇄
6월, 남부권역 849명 현장 참여 성과…면접부터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
▲ 6월 10일 개최된 '남부권역 채용박람회' 현장

[뉴스스텝] 서울시가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8월 22일 중부권역 50플러스캠퍼스를 시작으로 동부·북부·서부에서 9월까지 순차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권역별 개최를 통해 더 많은 중장년이 생활권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 등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현장 중심 채용행사로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1:1 취업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 등 실질적 채용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한다.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총 2,000여 명의 중장년을 채용할 예정이다.

재단은 중장년의 경력설계·직업훈련·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서부·중부·남부·북부·동부 5개 캠퍼스와 동작·영등포·노원 등 13개 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중장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남부캠퍼스에서 열린 남부권역 채용박람회에는 구직자 849명이 현장을 찾아 면접·상담·채용설명회 등을 이용했고, 명사특강, 퍼스널컬러 진단 등 부대행사도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권역별 일정은 ▲중부(8월 22일) ▲동부(8월 26일) ▲북부(9월 9일~9월 10일) ▲서부(9월 18일) 순으로 진행한다.

중부권역 채용박람회에서는 브이씨엔씨(타다), 세라젬 등 20여 개 기업이 채용 부스에 참여한다. 지역 내 맞춤 채용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공공채용정보관을 비롯해 방송인 표영호의 '중장년 취창업, 소통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라' 특강,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취업 타로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동부권역 채용박람회에서는 신한라이프케어(주), 국경없는의사회 등 3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AI 기반 채용 지원프로그램(역량진단검사, 디지털기기 체험)과 중장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체력 및 건강 측정)를 제공하는 헬스케어존, 중장년 유망 직종 및 자격증 관련 취업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북부권역 채용박람회는 서울버스운송조합, ㈜펫닥 등 37여 개 기업과 13개의 북부권역 중장년 일자리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북부캠퍼스 일대에서 2일간 운영되며, 운송·아이돌보미 등 테마별 채용설명회와 채용 관련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서부권역 채용박람회에서는 KB골든라이프케어, 한국맥도날드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됐습니다』의 저자 로이스 킴의 특강을 비롯해 ‘안정적인 60대 만드는 현실적인 자격증, 30분 트렌드 과외’ 등 중장년층의 관심 주제를 다룬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다.

주요 기업으로는 신한라이프케어(주), 국경없는의사회, (사)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대교에듀캠프, 서울시버스운송조합, ㈜비더퍼스트엠 등의 참여가 확정됐다. 공부돌봄교사, 정보통신, 의료 현장 통역 전문가, HR 인사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서 정규직·계약직·인턴 등의 형태로 중장년을 채용한다.

50플러스포털에서 사전 신청 후 현장에서 입사지원서 접수 및 1:1 면접이 진행되며, 일부 기업은 직무별 채용설명회를 함께 운영한다.

채용 행사와 함께 명사 특강, 퍼스널컬러 진단, 건강체험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권역별로 다채롭게 마련된다. 구직자에게는 채용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는 열린 축제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참여 자치구와 고용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운영된다.

채용박람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0플러스포털에서 권역별 채용박람회 일정 및 장소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지역사회와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채용 플랫폼”이라며, “캠퍼스를 거점으로 한 생활권 채용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일자리 연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우범기 전주시장, 완산동 찾아가 시민과 ‘소통’

[뉴스스텝]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소통 행보를 이거가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24일 완산동주민센터에서 완산동 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 전주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시정 목표와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완주-전주 통합 △광

윤병태 나주시장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는 나주”

[뉴스스텝] 윤병태 나주시장이 미래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기원하며 전 시민의 관심과 염원을 끌어내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에 나섰다.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목을 받은 윤병태 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전략적 거점”이라며 “전라남도와 함께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역량을 하나로

군산시 자원봉사센터, ‘2025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24일 오후 2시, 센터 2층 강당에서 ‘2025 자원봉사 활동처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자원봉사활동처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우리가 즐겁게 일하는 법’을 주제로, 자원봉사 관리자의 긍정적 리더십과 팀워크 향상, 스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