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 '우정과 청춘' 주제로 기획전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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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2인(김소라, 이지현)의 작품 54점, 신촌 두 공간에 나누어 전시
▲ ‘히든 시퀀스(Hidden Sequence)’ 전시회 (신촌문화발전소)

[뉴스스텝] 서대문구가 이달 27일까지 신촌문화발전소(연세로2나길 57)와 현대백화점 신촌점 ‘갤러리 B’에서 2025 상반기 기획전시 ‘히든 시퀀스(Hidden Sequence)’를 개최한다.

‘우정과 청춘’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 김소라, 이지현 작가가 이미지 수집과 중첩, 반복과 재배치 등의 방법으로 표현한 사진, 설치, 회화 작품들을 전시한다.

초등학교 단짝이었던 두 작가는 시간이 흐른 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만나 서로의 기억과 시선을 나눈다.

작업 방식은 다르지만 기억을 포개고, 조합하고, 변주하며 자기 삶의 조각을 꺼내놓는다는 점에서 서로의 작품이 오랜 친구처럼 닮았다.

기억과 정서가 공명하는 두 곳의 전시 공간에서 관객들은 작품 가운데 다시 마주하는 우정과 청춘에 관한 공감을 나눈다.

신촌문화발전소에서 36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갤러리 B’에서 18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신촌문화발전소는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 ‘갤러리 B’는 이달 9일 휴관한다.

김소라(1985)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사진으로 과거를 추적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독, 소라에게'(2023) 등의 개인전과 '얍-프로젝트'(2024) 등의 그룹전을 가졌다.

이지현(1985)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LINK'(2022) 등의 개인전을 열고 여러 단체전 및 우리나라와 일본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작품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과 창의적 실험이 구현되고 누구나 삶 가까이에서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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