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해빙기 맞아 긴급 안전점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6 10:20:20
  • -
  • +
  • 인쇄
4월3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 급경사지 등 3,980여개소 점검
▲ 전라북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해빙기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비탈면의 낙석, 산사태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45일간 산사태·급경사지·저수지 등 8개 분야 3,980여 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반 약화로 인해 시설물의 붕괴, 전도, 낙석 등 해빙기에 취약한 급경사지, 옹벽, 절토사면, 도로·하천 공사현장, 문화재, 저수지, 산사태취약지역 등이다.

점검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으로 각 분야별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빈틈없는 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별 주요 점검내용은 ▶비탈면 상태(균열,침하,배부름, 지하수 용출 등) ▲뜬돌 낙석 발생 우려 구간 ▲붕괴 및 토석류 발생 여부 ▲사면의 손상 여부 ▲사면의 낙석 발생 가능성 ▲옹벽의 균열·누수 및 배수로 이물질 퇴적 유무 ▲공사현장 안전관리 계획성 작성 ▲흙막이 지보공 변형 손상 여부 ▲거푸집·동바리 침하·변형 상태 ▲저수지 제방 누수 및 여·방수로 균열 여부 ▲문화재 건축물 지반 침하 등 분야별 안전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한, 도는 각 분야별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도내 옹벽·석축, 절토사면, 급경사지, 문화재, 저수지 등 15개소를 표본 점검할 계획이다.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된 시설은 사용금지·통제선 설치 등 안전조치 하겠으며,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점검·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조치완료 시까지 조치사항을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고 시설물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각종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도민께서는 생활주변의 작은 의심 사례라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시군 또는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속하게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전북자치도는 취약지역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삼척시,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삼척시는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26년 연탄보일러 설치 1차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13일까지 모집한다.대상은 가정난방용 연탄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기존 보일러를 연탄보일러로 교체·겸용 설치하려는 가구로, 삼척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최근 3년간(2023~2025년) 연탄보일러

강원특별자치도-국방부-접경지역 5개 군, 제12차 상생발전협의회 개최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와 국방부는 12월 23일 오후 2시, 강원특별자치도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2차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이 공동대표로 참석했으며, 접경지역 5개 군 부군수와 국방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해 접경지역 군(軍) 관련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강원특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 운영

[뉴스스텝]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직업재활훈련장 ‘카페마음’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은 10대~20대 발병으로 직업훈련·교육의 기회가 단절되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기 쉽다. 또한 장애유형 중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은 가장 낮은 11.4%에 그치고 있으며, 사회복귀의 어려움으로 정신장애인 생계급여 수급률이 61%에 이르는 등 직업재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센터는 체계적인 커피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