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정읍 태추단감, 휴게소에서 만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0:20:22
  • -
  • +
  • 인쇄
▲ 10월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정읍 태추단감

[뉴스스텝] 정읍 태추단감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정읍 고속도로휴게소(상행선) 내 행복장터에서 태추단감 홍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읍농협과 함께하는 지자체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타지역 소비자들에게 태추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서울, 경기, 전남 등 도시지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추가 구매 문의가 쇄도한 바 있다.

정읍 태추단감은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으로 배단감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다른 단감과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껍질째 먹어도 부담 없는 맛과 식감 덕분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저장성이 약해 10월 한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단감이기도 하다.

정읍은 기후 변화로 인해 단감 재배의 한계지역으로 꼽히지만, 지역 농가들은 고도의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태추단감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 피해로 일부 과원의 수세가 회복 중이라 평년보다 수확량이 줄어든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현재 정읍에서는 88농가가 31ha 면적에서 태추단감을 재배 중이며, 시 농업기술센터는 방조망과 방풍망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기술지도를 통해 태추단감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태추단감이 정읍의 대표적인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