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 ‘난임 부부의 비급여 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한 출산율 증가’ 주제로 5분 발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10:25:14
  • -
  • +
  • 인쇄
난임 부부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율 증가를 위한 정책 제안
▲ 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 ‘난임 부부의 비급여 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한 출산율 증가’ 주제로 5분 발언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은 2일 열린 제25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난임 부부의 비급여 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한 출산율 증가’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하며 아산시의 출산 장려 정책 확대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아산시는 난임 치료와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으로 2023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5.23% 증가하여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며, “난임 시술과 사전 건강관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의원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인용하며 "난임 시술을 통한 출생아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임신 실패율은 77.5%에 육박하고 있어 난임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아산시 난임 시술 건수 역시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난임 부부가 겪는 경제적 부담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고, "난임 시술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321만 원에 달하며, 특히 임신 유지에 필요한 비급여 주사제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난임 부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임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산방지제 등 비급여 주사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는 정부의 난임 부부 지원 정책에 부합하며, 아산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난임 부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는 출산율 증가뿐만 아니라 아이를 희망하는 가정에 큰 희망을 줄 것"이라며, "아산시가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아산시가 난임 부부의 비급여 의료비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가정이 새 생명을 맞이할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박효진 의원의 5분 발언은 난임 부부 지원 정책의 실질적 확대와 함께 출산율 증가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