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적기 모내기 시기 알려드립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0:30:30
  • -
  • +
  • 인쇄
적절한 이앙 통해 기상이변 피해 최소화 필요
▲ 강진군 들녘에서 한 농업인이 적기에 모내기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강진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해 적기 모내기를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이를 위한 중점 지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강진군 모내기 최적기는 대략 대표 품종인 새청무벼를 포함한 중만생종은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중생종은 6월 3일부터 6월 10일까지, 이모작 조생종은 6월 12일부터 20일까지이다.

일반적으로 모내기를 너무 일찍 하면, 온도가 낮아 초기생육이 지연되고, 헛가지가 많아져 통풍이 불량해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고온기 출수로 인해 호흡량 증가로 양분 소모가 많아지고 동할미(금간 쌀)가 늘어나 미질이 떨어지게 되며, 너무 늦게 모내기를 할 경우 영양 생장기간이 짧아져 이삭 수와 벼 알 수가 적어지고 등숙율과 품질이 떨어진다.

특히 군에서 전략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미호벼의 경우에는 출수가 늦은 품종 특성에 따라 조기 이앙시에는 밥맛이 나빠지고 백도, 식미, 윤기치 등이 현저하게 떨어짐에 따라 보통기 재배를 해야 한다.

또한 이앙을 할 때 적정 식재 포기수는 3.3㎡당 50 부터 70주, 포기당 본수는 3 부터 5본으로 과도한 밀식을 피해야 하며, 모 심는 깊이는 새끼치기와 뜬 모, 쓰러짐 방지를 위해 2~3㎝가 되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적기에 이앙하면 수량 확보와 미질 향상에 유리하다”며 “이앙 최적기에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육묘 관리와 적정주수 확보, 본답 초기 병해충 방제를 위한 육묘상자처리제 살포 등 영농 현장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법무부, 제2기 '이민정책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법무부는 9월 24일 14:00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이민정책에 대한 자문기구인 제2기'이민정책위원회'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민정책위원회는 김동욱 명예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를 위원장으로 하고, 이민정책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법조계, 사회단체 활동가 등 외부전문가 18명, 내부위원 2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정성호 장관은 위촉식에서 “우

산림청, 민‧관‧군이 함께하는 전사자 유해발굴지 생태복원

[뉴스스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월 23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오유리 일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에서 효성화학㈜, 육군 제21사단,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양구군청과 함께 민·관·군 합동 생태복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수목원이 복원용 자생식물 종자를 제공하고, 효성화학㈜은 식물 생육과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 군과 유관 기관은 민통선 지역 출입과 생태복원을 위한

농촌진흥청, 농업 현장 기술 수요 파악·연구 성과 적용 점검 ‘잰걸음’

[뉴스스텝]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하는 중점 과제를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국 농업 현장을 찾아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논의하고 있다. 9월 24일 오전에는 평택의 양봉농가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겨울철 고온으로 꿀벌 사육에 고충이 있으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