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 폭염 대응 '현장 기술지원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1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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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폭염 대응 '현장 기술지원 강화'

[뉴스스텝]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특보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중점지도반’을 구성·운영하고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 및 농업인 건강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 기술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폭염 중점지도반은 농업기술과장을 중심으로 4개 반 17명으로 구성됐으며 고온에 취약한 농작물과 축산시설, 농작업 환경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작목별 맞춤형 대응 요령을 농가에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품목별 폭염 대응 지도 요령으로 ▲벼는 깊은 물 대기로 식물체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규산·칼륨 시비 및 병해충 예찰을 병행해야 한다. ▲밭작물은 부직포나 비닐 등을 활용해 토양 피복으로 수분 증발을 막고 잡초 제거와 병해충 사전 방제를 권장한다. ▲과수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미세 살수기를 ‘5분 분사-1분 정지’ 간격으로 가동하며 일소 피해를 막기 위해 차광망 설치 또는 봉지 씌우기를 권장한다. ▲시설하우스는 차광, 환기, 미스트 등 냉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축산 분야는 송풍팬과 안개 분무기, 차광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사육밀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충분한 음수 공급이 필수다. 또한 축사 단열 보완과 정전 대비 비상 전원도 준비해야 한다. ▲농업인 안전 측면에서는 낮 12시부터 17시까지 농작업을 자제하고 수분 및 이온 음료를 자주 섭취하며 통기성 의류 착용과 그늘막, 휴식 공간 마련 등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는 단기간에도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술 지도와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예방 정보를 농가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필요시 긴급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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