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축산농가 여름철 재해 최소화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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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월 재해대책 상황실 가동…신속 대응체계 상시 운영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와 이상기온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축산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우선,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 174개소를 대상으로 축사, 전기설비, 배수로, 냉방장비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 기상 전망과 재해 유형별 사전 조치 요령 등을 사전에 안내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재해 유형별 축사 및 가축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재해 발생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보험료는 정부 50%, 도와 시군이 30~35%를 지원하며, 농가는 15~20%만 부담하면 돼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은 농·축협을 통해 상담 후 가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특보가 발효되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복구계획 수립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64억 원을 투입해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가축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 ▲축사 지붕 스프링클러, 제빙기, 환풍기, 안개분무기, 쿨링패드(냉각판) 등 폭염 대응시설·장비 보급을 확대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축산산업국장은“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재해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사전 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축산농가에서도 ‘내 가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재해 예방 요령을 숙지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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