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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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대비 실전형 재난대응 훈련으로 안전체계 점검
▲ 재난대응 안전훈련 실시

[뉴스스텝] 강진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셨다.

이번 훈련은 하천 범람과 주택 침수를 포함한 풍수해 피해를 가정해 주민 대피 및 인명 구조 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현장 수습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강진군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유기적인 협력하에 진행됐다.

훈련은 지난 22일 강진군 재난종합상황실과 군동면 석교 둔치에서 동시에 실시했고,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육군 8539부대 2대대 등 12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강진군의 신속한 초기 대응 및 협력 시스템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내용으로는 재난 대응 상황 판단회의와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긴급 구조, 재난 수습 복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근 몇 년 사이 두 차례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풍수해 대비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불시 메시지를 통한 비상 상황 대응 훈련과 민간의 재난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실제 재난에 대비한 사전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체험형 안전교육과 캠페인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하며, 민‧관‧군 합동 대응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강진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강진군의 재난 대응 능력을 더욱 체계화하고, 재난 앞에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는 물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각종 재난과 복합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시스템 구축과 상시 대응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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