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자율학습공간 에듀라이브(Edu-Live)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1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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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프라 사각지대 해소 나서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는 청소년 자율학습 인프라 강화를 위해 향로청소년문화의집 내에 실시간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갖춘 자율학습공간 ‘에듀라이브(Edu-Live)’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부곡동, 동호동, 발한동, 묵호동 등 해당 생활권에는 도서관을 제외하면 별도의 청소년 자율학습 공간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은 학습 접근성과 자율학습 역량 향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지역 간 교육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지원금 1억 원을 투입해 향로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에듀라이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1,448명의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 5개 학교에는 총 1,656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실질적인 수요 충족이 기대된다.

‘에듀라이브’의 핵심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 수강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지역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강할 수 있어, 교육 접근성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7개 공간으로 구성된 학습 환경은 용도에 따라 세분화된 맞춤형 설계를 반영했다.

개별 학습을 위한 1인석과 2인석은 각각 분리형과 반오픈형 구조로 설계돼,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형 공간은 대형 테이블과 창가 바 테이블을 활용해 자유로운 학습 분위기를 제공한다.

휴게실은 컴퓨터 사용, 자료 출력,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며, 좌식실은 독서·그룹스터디·휴식을 위한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강의실은 온라인 강의 외에도 기존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되며, 스터디룸은 그룹스터디는 물론 청소년 자치활동 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교육 기반을 다지고, 청소년들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공간이 무상으로 개방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에듀라이브 조성 사업은 지역 청소년 누구나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청소년 교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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