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꽃피는 봄날 제3기 자원봉사대학 개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0:25:16
  • -
  • +
  • 인쇄
배움과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과 배려의 시작
▲ 강진군 제3기 자원봉사대학 개강식 모습.

[뉴스스텝] 강진군이 제3기 자원봉사대학 개강식을 지난 26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본격적인 자원봉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자원봉사대학은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강진군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자원봉사대학은 지역 내 봉사활동에 열정을 가진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총 33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연령대는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수강생들은 강진읍, 군동면, 도암면, 성전면, 칠량면 등 강진군 전역에서 골고루 참여해 지역 균형성과 대표성을 확보했다.

이날 특강은 허강숙 전 전남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자원봉사대학의 운영 일정, 교육 내용 등을 안내하며 향후 진행될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올해 교육 과정은 이론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자원봉사자 소진 예방을 위한 오감힐링테라피 그리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수어교육 및 장애공감체험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자원봉사대학은 단순한 교육과정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변화의 씨앗’을 심는 일”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를 돌보면서 건강하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원봉사대학에 참여한 A씨는 “우리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내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구원의 손길이 될 수도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실제로 강진군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재정적 투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 인센티브 예산은 2024년 1,000만 원에서 2025년 1,500만 원으로 50% 증액예정이며, 활동 유인책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강진군 자원봉사대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강진군을 이끄는 자원봉사 리더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