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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 기습 한파에 비상 대응 체계 본격 가동 |
[뉴스스텝] 25일 춘천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춘천시가 26일 오전 한파주의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본격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온 급강하에 따른 부서별 추진 사항을 재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 안전관리 등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육동한 시장은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독거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수도 동파나 화재 같은 시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현재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유관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해 실시간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도로 결빙 위험과 수도 동파 예방을 안내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두 차례 발송하고 전광판 8개소를 통해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오는 30일엔 읍면동에 한파 대비 홍보물을 배부하고, 내년 1월 중으로방한용품을 제작 및 지원하는 등 동절기 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한파 대피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편의점 등 총 150개소의 한파 쉼터를 운영 중이며, 지역자율방재단을 투입해 난방기 작동 유무와 취약 시설물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의 난방비도 지원한다.
시는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에 난방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시설 26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내년 4월까지 지속한다.
농작물 동해 피해 방지를 위해 원예특작팀과 스마트농업팀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운영하고, 축사 및 수산 분야 취약 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및 동파 방지 조치도 병행한다.
동파계량기와 비상급수 지원반도 구성했으며 실내형 버스 정류장 32곳의 난방기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작동하고 온열 의자 158개소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중앙시장과 후평시장 등 전통시장의 아케이드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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