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남형 만원주택 도민설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0:20:23
  • -
  • +
  • 인쇄
15일 오후 2시··· 전남도비 150억원 전액 확보, 청년 정착 발판 마련
▲ 전남형 만원주택이 들어설 호계리 사업부지. 강진군 종합운동장 인근.

[뉴스스텝] 강진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일원에 신축 예정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군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입주자격 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보증금도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적 정책이다.

단순한 임대 공급을 넘어 장기 거주와 정착을 유도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간 거주시 약 9,100만 원, 청년은 6년 거주 시 3,6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어 거주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전용면적을 청년 60㎡ 15호, 신혼부부 84㎡ 35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비 부담 없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50억 원 전액 전라남도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예정지인 군동면 호계리는 강진읍 중심생활권과 가까우며,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한 직주근접 입지에 있다. 반경 2km 이내에 문화, 교육, 보건 등 생활 SOC 89개소가 밀집해 주거 여건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비 100%로 조성 중인 늘봄센터와 인접해 있어 향후 입주자의 생활 편의와 커뮤니티 활동도 자연스럽게 연계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설명회에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배경과 입주자격 기준(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실질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만원주택 사업은 강진군의 기존 주거정책이 검증받은 성과 위에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강진군이 추진한 빈집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은 보증금 100만 원, 월세 1만 원의 조건으로 청년층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외부 인구 유입 효과도 두드러졌다.

더불어 자녀 1인당 월 60만 원, 최대 84개월간 총 5,040만 원을 지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정책 역시 출산율 증가와 가족 단위 전입을 유도하는 강진군만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강진군이 청년 주거 안정과 인구 정책에서 거둔 성과를 전라남도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도민설명회를 통해 군민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입주 기준을 마련해, 청년이 머물고 생활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진군 온정면,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안전 및 소양교육 실시

[뉴스스텝] 울진군 온정면장은 지난 9월 16일 온정면 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2025년 온정면 노인일자리사업 안전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전, 오후 두 차례로 나누어 노인일자리 참여자 229명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따라하기, 교통안전교육 및 복지혜택 안내, 울진형 복지제도 및 기타복지제도 안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온정면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경기도의회 문형근 위원장, '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조성공사 착공식' 참석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2025년 9월 16일 오전, 안양시에서 열린 '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조성공사 착공식'에 참석하여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이번 사업은 다목적 도시개발사업으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청년·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환승 체계 개선을 통한 교통 중심지 기능 강화, 문화·녹지 공간 조성 등 다

평택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청소년 흡연과 마약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평택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지난 16일 안중현화근린공원 일대에서 평택시 읍면동 청소년지도위원 100여 명을 비롯해 평택시청,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청소년 마약, 흡연 등 약물 오남용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평택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캠페인 시작에 앞서, 참석자 전원이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며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켜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