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 조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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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목포대서 2025 국제학술대회 개최
▲ 마한 국제학술대회 홍보물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오는 25~26일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2025년 마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재)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는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마한 역사문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집중 조명하고 마한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제학술대회는 ‘전라남도 마한 문화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4개국, 20여 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그동안 조사·연구된 마한 고분군, 옹관, 생산유적 등에 대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해외 고대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사례를 공유해 국제적 공감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마한의 역사성 복원을 통한 세계적 역사문화자원 육성을 도정 핵심 시책으로 추진해왔다.

지속적인 조사·연구로 지난 7월 마한 유적인 영암 시종고분군이 국가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나주·해남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등 각종 정부 사업 유치 성과를 통해 명실상부한 마한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했다.

전남도는 마한을 세계적 역사문화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축적된 조사·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도출해 연말까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체계적인 조사·연구에 박차를 가해 이른 시간 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시킨다는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문화를 꽃피운 마한은 우리 역사의 뿌리이자 세계유산으로서의 잠재 가치를 지닌 소중한 국가유산”이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마한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세계유산 등재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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